세종대로에서 보이는 광화문과 북악산 그리고 북한산 보현봉의 조화는 서울을 상징하는 경관이다. 대상지는 북한산 보현봉이 형제봉 능선을 따라 북악산 자락으로 이어지는 산세에 둘러싸여 있다. 대지는 버스종점으로 계획되어서 주택지로 적합하지 않은 삼각형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보현동 방향의 접하고 있는 도로변에 두개층의 내부마당과 가로로 긴창을 가진 입면을 만든다.
형제봉 방향으로 진입하여 경사지의 레벨을 관통하면 세대내 내부공간으로 들어오면 경관을 담는 북쪽 창과 햇볕을 들이는 동남쪽 창으로 내부 공간을 충만하게 했다. 두개 동 사이의 공용마당을 지나 내부 마당을 통해 세대에 진입하는 경험을 통해 9개 세대의 사람들이 공동체를 이루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